독후감

[가치투자 독서모임] 3. '운과 실력의 성공방정식' 을 읽고

열심남 2024. 4. 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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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별요약

 

1부 기초

1_운과 실력 구별하기

이 책에서 다루는 '운'의 정의는 '1.개인이나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우연한 사건이다. 2.운에는 행운도 불운도 있다. 3.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바로 이 3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경우이다. 일상생활에서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일과 실력이 영향을 미치는 일을 운-실력 스펙트럼상에서 보면 예술, 체율활동같은 신체적인 부분은 실력에 투자나 도박, 복권에, 당첨되는 것은 운에 영역에 속한다.

 

2_운에 대한 선입견, 실력에 대한 편견

지금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가 뛰어난 운전실력 때문이고, 그래서 앞으로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실력에 대한 편견, 평소에는 운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를 알게 된경우 인과관계에 집착하고, 이게 실력이 만든 필연이라고 믿는 점,, 소니의 MD의 실패 사례도 뛰어난 실력이 있었지만, 운의 영역이다. 표본의 크기가 작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건 어려운 문제이며, 운이 미치는 영향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운과 실력을 구별하는 일은 어렵지만 구별하려는 노력을 함으로써 우리의 의사결정 능력은 개선될 것이다. 실력 항아리에서 큰 숫자를 꺼내고 난 다음에 운 항아리에서 큰 숫자가 나오기를 기대하자.

 

3_-실력 스펙트럼

주가에 시장 정보가 효율적으로 반영되면 이후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사업, 스포츠, 투자에서 모두가 남의 모범 관행을 모방한다면 운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실력 스펙트럼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운의영향이 실력을 압도한다는 점,, 운이 많이 작용할수록 평균회귀의 경향도 높다.

 

2부 분석

4_행운을 빌 때와 열심히 노력할 때

운과 실력의 영향력을 판단하는 3가지 기준

인과관계가 명확한가? 평균회귀 경향이 어느 정도인가? 예측의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가?

단기적으로 보면 투자 실적은 실력보다 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5_실력은 나이를 먹는다.

운동(선수들의 운동 능력 정점), 인지 활동(유동성 지능, RQ), 사업성과(ROIC)의 흐름은 시간(나이)이 들수록 낮은 방향으로 떨어진다.

 

6_운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운을 볼 때 독립사건 인지?? 종속사건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대부분 독립사건이다. 대부분의 사회적 현상은 멱법칙을 따른다. 멱함수 분포의 특징은 몇 개의 극단적으로 큰 값과 여러 개의 작은 값이 공존한다는 점이 평균이 의미를 갖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이 바로 운에 의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화 시킨다.

 

사회적 영향이 작동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자주 행운의 덕을 보지만 그만큼 불운으로 고통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략) 수익은 사유화되고 손실은 사회화된 것이다

 

 

7_쓸만한 통계가 되기 위한 조건

쓸만한 통계가 되기 위한 조건은 일관성과 예측력이 있어야 한다. 야구에서 OPS(OPS(장타율과 출루율을 타수로 나눈 값)는) 일관성과 예측력이 높은 편인 통계이다. 상관계수를 통해서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볼 수 있는데. EPS성장률과 매출 성장률의 상관계수는 상관도가 매우 낮다. 매출성장률이 그나마 좀 낫긴 하지만, 이 둘과 주주수익률과의 상관관계 역시 낮은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투자 실적은 미래수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들의 상관관계 역시 낮거나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상관관계가 높다고 해도 그게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게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3부 적용

8_실력을 쌓기 위한 방법

보통 사람들은 직관에 의해 투자를 한다. 하지만 직관은 특정 환경에서만 작동한다.

안정적이고 선형적인 활동은 실력의 영역에 가깝고, 실력의 영역에서는 체계적 훈련이 중요하다. 의사인 프로노보스트 사례를 통해 체크리스트가 중요함을 알려준다. 운과 실력의 중간 영역에서는 체크 리스트를 수용하는 게 더 나아지는 선택이다. 블랙잭 게임에서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략을 따르는 것 이것이 운의 영역에 속한 부분에서 과정에 집중하라는 얘기이다. 운의 영역인 투자의 과정을 이루는 3가지는 가치평가와 투자규모를 산정하는 분석’, 과신, 정박효과, 확증편향, 최신편향을 극복하려는 심리’, ‘조직의 관례를 벗어날 수 있는 용기이며 이 세 가지 요소를 잘하기는 지극히 어렵다.

 

9_운을 다루는 방법

운의 세계에서 조금 더 나은 결정을 위해서는 내가 약자인지 강자인지 판단을 하고, 약자라면 전장을 늘리거나 싸움의 방식을 복잡하게, 강자라면 단순하게 해야 한다. 나심 탈레브의 4분면에 위치한 블랙스완 영역에서는 조금씩 벌다가 막대한 손실을 보는 활동보다는 조금씩 비용이 발생하지만 언젠가 막대한 이득을 볼 수 있는(옵션 매수)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10_평균회귀 개념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인간은 모든 상황에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인과관계를 찾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운과 실력이 미치는 영향을 구별하기 힘들다. 실력이 일정할 때 운에 의해서 평균 회귀가 작용된다. 두 변수의 상관계수는 평균회귀 경향을 결정짓고, 예측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베이지안 접근법으로 축소계수 c를 계산할 수 있으며, 이 축소계수와 상관계수는 근사방정식으로 보면 거의 같다. 좋은 예측을 위해서 운-실력 스펙트럼에 위치를 파악하고, 적절한 축소계수를 추정하고, 의사결정시 평균 회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11_예측력을 높이는 방법

운의 영역에서 예측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즉 운의 영역에서는 과정과 확률에 관심을 둬야 한다.

1. -실력 스펙트럼에서 활동 분야의 위치를 파악하라 : 쉽지 않은 일이지만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실력의 결과라고 생각할 만큼 게으르다(초심자의 행운도 실력으로 생각한다)

2. 표본 크기, 유의성, 블랙 스완을 고려하라 :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크지 않을 때 결과의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지? 통계적 유의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유의성이 있음은 다른 의미임을 기억해야 한다. 앞장의 블랙스완이 있을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라.

3. 항상 귀무모형을 고려하라: 무엇과 비교할 것인가? 대조군이 없는 실험은 위험하다.

4. 피드백과 보상은 신중하게 결정하라 : 운의 영역에서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경영진의 성과는 일반직원에 비해 운에 의해 작용되고, 펀드매니저의 실력은 장기 수익률이 중요하지만, 단기 수익률이 높은 펀드매니저에게 돈은 몰린다.

5. 사후 가정 사고를 활용하라 : 사후 확신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사후 가정사고라는 개념을 알려준다.

6. 실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개발하라: 운의 영역에서는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데. 좋은 과정은 인간이 빠지기 쉬운 편향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직관이 의존하지 않는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여기 체크리스트가 필요한 이유이다.

7. 상황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라: 다윗과 골리앗, 파괴적 혁신 기업의 사례처럼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8. 평균 회귀를 잘 활용하라 : 예측을 잘하기 위해 평균 회귀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두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가 완전하지 않을 때(상관계수가 낮을 때) 평균회귀는 일어난다.

9. 유용한 통계를 발굴하라: 일관성있고 예측력 있는 통계를 발굴해야 한다.. 상관관계가 낮으면 예측력 역시 떨어진다.

10. 한계를 인식하라: 또 한 번 겸손하라는 키워드가 나온다.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기업의 실적이나 주식 투자자의 수익률은 운일까 실력일까. 취직과 소득, 야구 선수의 타율은 운에 좌우될까 실력에 좌우될까. 우리에게 익숙한 모범 답안은 ‘실력이 기본이고 운은 덤’이다. 그러나 마이클 모부신 컬럼비아대 교수에 따르면 사업과 투자의 성과는 대부분 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특히 단기적으로 드러나는 주식 투자 성과는 실력이 절대적인 체스 게임보다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포커 게임에 가깝다. 개인의 취직과 소득 역시 본인이 졸업한 해의 호경기·불경기에 좌우되며, 타자의 평균 실력은 과거보다 향상되었으나 그 실력이 타율에 미치는 영향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다소 과격할 수 있는 이 주장은 흥미로운 실제 사례, 다양한 통계 자료, 정밀한 분석으로 뒷받침된다.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은 운칠기삼의 세상사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에 맡기는’ 대신 ‘운을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운에 대처하고 그 운을 다루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내 보여준다. 운과 실력을 구별하고, 그 비중을 분석하며, 이 둘을 현실에 적용한다. 이러한 구별, 분석, 적용은 마지막 11장에서 ‘예측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으로 정리했다.
저자
마이클 모부신
출판
에프엔미디어
출판일
2019.09.20

. 인상적인 문장

운이란 '유리하게 또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가리킨다. (중략) 운에는 행운도 있고, 불운도 있다.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P.35 ~ 36

 

당신은 뛰어난 운전 실력 덕분에 지금까지 사고가 없었으므로 앞으로도 사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P.60

 

운과 실력을 구별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구별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우리의 의사 결정 능력이 개선될 것이다.

P.73

 

보수를 차감하고서도 초과수익을 낼 정도로 실력을 갖춘 펀드매니저는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특히 단기적으로 보면 투자 실적은 실력보다 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P.128

 

가치를 파괴하면서 EPS만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연구결과는 충격적이다. "대다수 기업이 단기 이익을 얻으려고 장기 기업가치를 기꺼이 희생한다." EPS 성장과 가치 창조 사이의 인과 관계는 보잘것없었다.

P.199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자의 수준이 높아지고 정보는 더 저렴하고 빠르게 확산된다. 실력의 편차는 줄어들고 행운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P.203

 

아쉽게도 모닝스타 등급 체계는 실제로 돈을 벌게 해주는 통계가 아니다. 단지 펀드의 과거 성과를 보여줄 뿐이다.

P.205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는 아니라는 점 역시 중요하다. 이론은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며 통계는 이론을 검증하는 수단이다.

P.209

 

체계적 훈련 이론에 정통한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손은 "체계적 훈련은 본질적으로 재미가 없지만 사람들은 성과를 개선하려고 실행한다"라고 말한다.

P.220

 

얼마나 자주 수익을 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맞았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벌지, 틀렸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잃을지가 성공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P.261

 

아버지의 소득과 아들의 소득의 상관관계가 약 0.2라고 하자. 새 연구 결과 상관관계가 0.2000000001이 나왔다고 한다면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을지 몰라도 경제적으로는 의미가 없다. (중략) 이런 결과는 예측력을 높이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P.297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추가 매수나 전량매도 등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

P.309

 

측정할 수 있는 것은 관리할 수 있다. What gets measured, gets managed'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목표와 상관없는 것을 측정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것이다.

P.315

 

. 인생과 투자에서 배운 점

어떤 상황판단을 해야 할 때, 이게 운의 영역인지? 실력의 영역인지? -실력 스펙트럼의 위치파악을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실력이 아닌 운의 영역에 드는 투자(특히 주식)의 경우는 실력이 아닌 운의 영역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운의 영향이 많은 활동에서 조금이라도 실력을 키우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처음 책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에서도 투자도구와 투자 점검목록(체크리스트)이 나왔는데 아직도 저만의 체크리스트를 못 만들었네요. 이제 다시 만들어야겠습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불안전한 나를 좋은 과정에 들게 해야겠습니다.

 

. 토론내용

저자와 생각이 다른 부분

IQ가 높다고 해도 RQ도 높다고 볼 수 없다.(상관관계 낮음)

생각이 다른 부분이라고 보기엔 근거가 책처럼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IQ가 높으면 합리성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까? IQ와 상관없이 인간은 합리적 판단을 못하고 직관에 의한 판단을 하지 않을까?

 

토론하고 싶은 내용 1가지

평균회귀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라고 하는데, 투자에서 평균회귀를 적용한다는 게 어떤 건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것일까요??

 

독서모임 토론 내용

1) 투자에서 운은 무엇이고, 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확률과 통계는 도움이 될까요?

=> 내가 생각했던 가치에 비해서 가격이 빠르게 급등해서 수익을 보는 경우 시장참여자의 생각이 나와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 이런 경우 운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은 투자를 통해서 잃지 않는 것, 잃더라도 작게 잃을 수 있는 것. 수익을 볼 때는 크게 수익을 볼 수 있는 것 이게 실력.

아내 : 운(기회)운(기회)이 왔을 때 담대한 결정!! 실행을 할 수 있는 야수의 심장!

 

인간의 사고는 합리적이기 힘들고, 심리적인 오류와 편향에 빠짐을 인지한다면, 과정관점에서 통계를 이용하고 확률적 사고를 함으로써 직관에서 오는 오류를 극복 가능할 것 같다.(즉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2) 투자에서 평균회귀를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운의 영역, 상관계수가 떨어지는 변수들이 존재하면 평균회귀가 발생한다고 한다.

 

3) IQ가 높은 집단 또는 전문직이 투자에서 유리할까요?

상관이 없다. 평정심이 더 중요하다 + RQ(상식적인 사고)

 

4) 나이가 들수록 투자 실력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나요?

나이가 들수록 인지능력 관점에서 불리한 건 사실이다. 직관의 오류가 있음을 알아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직관(어림셈)을 하는 경향이 높다. 찰리멍거 워런 버핏은 예외일 수도 있다.

 

5)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투자에서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토마스 : 투자철학 필요

북친 : 저평가 가치 있는 기업발굴, 체크리스트, 자금관리, 멘탈(투자철학)

박정호 : 기업을 찾는 노력, 반복 반복,심리

헨리 : 과정에 충실해라. 싼 기업을 기업분석을 통해 찾고, 내가 추정한 가치에 빠른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과정!

 

6) 저자는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서 단기성과에 휘둘리지 않고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려면 냉정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질이 필요하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런 기질을 갖고 있다면, 그러한 기질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어떤 사고의 루틴을 갖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데이비드 님).(데이비드님)

헨리 : 루틴관점에서 독서가 중요, 유명인/전문가에 휘둘리지 말아라.

 

7) 기업의 미래 수익을 예측하는 것은 실력에 가까울까 운에 가까울까? 미래 수익을 그나마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박정호 님)?(박정호님)

==> 예측은 실력이지 않을까? 예측을 통해서 수익을 얻는 건 운이지 않을까?

헨리 :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능력의 범위 안에 있는 기업을 분석해야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 독후감

(20218월에 쓴 독후감)

운과 실력이 성공방정식.

영어로 된 책의 원제는 The Success Equation이다. 그냥 성공방정식. 앞에 수식어로 쓰인 '''실력'이 성공을 위해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역이다.

 

운이 좌우하는 세계와 실력이 좌우하는 세계. 대부분은 운과 실력 스펙트럼에 다양하게 위치한다.

 

책 자체는 이러한 운과 실력의 스펙트럼상에서 스포츠와 투자 세계를 대상으로 해서 얼마나 운이 영향을 미치는지? 실력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 어떻게 운을 다루고, 어떻게 실력을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한다.

 

일단 내가 하고자 하는 영역이 운의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실력이 영향을 더 미치는지 파악하고, 결국 운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실력을 키워서 운 역시 내 편을 만들어서 성공에 이르라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책 자체가 통계적인 용어들과 논문등의 예시등이 더러 있다. 기본적인 용어들 중에 평균회귀, 유의성, 귀무모형(귀무가설) , 독립사건과 종속사건 멱법칙 등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투자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고 정리하자면 투자 역시 운의 영향력이 훨씬 높은 세계이라는 점. 실력을 키우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대응을 할 수 있고, 운을 행운으로 만들 기회를 찾고, 불운에 대응할 수 있게 하자 정도로 해석할만하다.

 

기대를 많이 하고 읽긴 했지만, 통계적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다고 해도 나름 어려운 책이다.

 

우리는, 아니 나는 투자에 있어서 운과 실력을 구분하고 있었는가? 운에 의해서 얻은 결과를 실력이라고 착각하고 살아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겸손한 마음으로 하게 된다.

 

특히 요즘 시점(20218)의 주식 시장을 바라보면 더더욱 그렇다. 10 만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88 만전자에서 77 만전자가 되었고, 다시 66 만전자가 될지도 모르는 이런 시기. 투자의 세계에서 운의 중요성, 실력을 쌓아 운을 만났을 때 극대화 할 수 있게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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