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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

아메리칸 셰프 , 음식 아니 내가 사랑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

어제 아내와 “아메리칸 셰프” 를 봤다.잘나가는 고급 레스토랑의 셰프인 주인공이 그냥 루틴한 삶을(레스토랑주인이 원하는 대중적인 메뉴)살다가 유명한 음식평론가와 엮이면서 다시 자기가 사랑하는 일(정말 맛있고 좋은 음식 만들기)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기대했던것만큼은 아니었지만 몇가지 재미있는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1. 생각보다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더스틴 호프만, 거기에 모던패밀리의 소피아 베르가르와 얼마전에 본 블루재스민에서 찌질한 역할을 한 바비 카나베일까지. 사실 주인공이 더 잘 모르는 배우인 셈.2. 우리나라는 트위터가 이제 일반 인터넷 게시판의 쓰레기글처럼 되버리는 공간이지만, 아직도 미국은 여전히 영향력있는 소셜미디어임을..

일상 2015.08.09

김씨표류기를 보고

정재영, 정려원 두 정씨가 두 김씨가 되어 영화를 찍었다. 김씨 표류기!! 포스터 한번 제대로 본적이 없어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모른채... 아내와 내가 좋아하는 배우 정재영, 그만의 스타일이 녹아 있는 바로 그런 스타일의 영화라고 기대하면서.. 정재영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진지하면서 그 진지함에 묻어나오는 유머러스함~ 사회에 부적응하는, 아니 부적응될수 밖에 없는 신용불량 남자 김씨와 왕따에서 은둔형 외토리가 되버린 여자 김씨의 희망찾기.. 주제는 분명 무거울 수 밖에 없는데, 그 내용을 서울의 한강의 무인도인 밤섬을 배경으로 그려냈다. (사실 밤섬에서는 촬영을 오래하지 않았단는 얘기를 듣긴했지만..) 몇개월이 걸려 옥수수를 길러 그걸로 옥수수 전분을 만들고, 면을 만들어 소중하게 보관한 짜..

일상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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