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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2

[100원] 임경선 작가의 (슬기로운 결혼생활 이라고 부제를 해주고 싶은)평범한 결혼생활 을 읽고경선 작가의 (슬기로운 결혼생활 이라고 부제를 해주고 싶은)평범한 결혼생활 을 읽고

독후감 내가 좋아하는 임경선 작가의 신간 에세이다. 제목은 '평범한 결혼생활' 아 드디어 부부로서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는 걸까? 기대감을 갖게 했던 책이다. 책 첫부분이 인상적이다. 결혼에 대한 작가의 정의! 나에게 결혼생활이란 무엇보다 '나와 안 맞는 사람과 사는 일'이다. 나도 임경선 작가보다는 1년 여정도 모자라지만 올해 12월이면 만 19년의 결혼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이 말에 무척 동의하게 된다. 그나저나 나도 꽤 결혼생활이 오래되었구나, 심지어 연애도 3년 정도 했으니, 임경선 작가보다 기간은 더 길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전작 에세이들을 읽으면서 느꼈던 작가님과의 공통점을 꽤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다른 거라면 나는 남편의 입장에서 작가님이 아내의 입장이라는..

독후감 2021.04.05

(독후감) 다정한 구원 - 임경선

6월 이후 독태기(이북 카페에서 독서 권태기를 이렇게 줄여 부르더라)가 왔다. 올 초만 해도 꽤 맹렬한 기세였는데, 학교를 다니면 전공 관련된 책들을 접하다 보니 책을 읽고 싶은 마음들이, 읽고 싶은 책들이 생기지 않았다. 학교 도서관에 가서 전공 관련된 책들을 빌리다가 이번에 다시 읽고 싶었던 임경선 작가의 최근 에세이를 찾게 되었다. '다정한 구원' 제목마저 딱 어울린다. 임경선 작가의 에세이는 이상하게 공감이 많이 간다. 그녀와 비슷한 점은 1도 없는데 말이다. 이 책은 그녀의 딸과 함께 포루투갈의 리스본에 다녀온 여행기(?)다. 엄밀히는 여행기는 아니고, 사실 본인이 어린 시절 1년 동안 있었던 곳의 아빠와 엄마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추억 여행이기도 했다. 스페인은 가봤지만, 포루투갈은 이름만 듣..

독후감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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