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독백

열심남 2014. 7.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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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지막글이 언제인가 싶다.

(살펴보니 2013년 10월이다.)

 

거의 1년만에 포스팅이라니... 뜸하기 시작한 그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블로그 포스팅을 못한건 게으름도 있지만, 나 스스로의 잉여시간이 없음도 한몫했다.

 

그 잉여시간 역시 내가 만들어내는거지만, 어느순간부터 뭔가 글을 쓴다는거, 내뱉는다는것에 대해서...

이래저래 부담감도 많고 그런거 같다.

 

한때는 글쓰는게 휴식처럼 느껴지고, 즐거운적도 많았는데...

 

점점 익명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걸 보면, 자꾸 숨기고 싶은게 많은가보다.

자기검열같은것일수도 있고...

 

익명스러워야 진실될수 있다는건 꽤 슬픈일이다.

 

2014년의 여름 한가운데, 난 그런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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