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유일하게 보는 무한도전, 예능이 다큐인가?

열심남 2015. 9.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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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를 전후로 '배달의 무도' 시리즈는 본방을 보지 못했지만 결국 챙겨서 다시 보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들의 눈물을 볼수 있어서....


예능이 그냥 웃기고 즐기는것만 하는줄 알았는데. 작가와 김태호PD를 통해 연출된 배달의 무도는 다큐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각 대륙에 소중한 사람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배달하고, 배달간 무도 멤버들의 마음 씀씀이 역시 고스란이 나오게 한 구성들...





가봉의 정준하가 그랬고, 미국에 간 유재석이 그랬다. 거기에 일본강제 징용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공중파를 통해서 각인시켜준 하하의 발걸음과 눈물은...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면, 모를 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환기 시켜주는 역할을 충분히 했음은 말도 필요없을 정도이다.


결국 사라져가는 강제징용의 흔적인 우토루 마을과 하시마섬에 간 무한도전이 마지막 흔적을 기록에 남긴셈이다.


한때 가장 선호했던 지상파 방송 MBC, 아직은 그나마 방송사로 보고 있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이 무한도전이 아닐까 싶다.

뉴스는 영.... 


무한도전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아쉽게 떠난 노홍철도 다시 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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