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로 통칭되는 부자들... 어떤 사람들이 부자들일까?
그런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집어들었던 이 책~ '이웃집 백만장자'를 다 읽었다.
백만장자에서는 오는 어감은 바로 부자를 뜻한다. 누구나(?)가 꿈꾸는 부자...
정말 부자인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고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드라마에서 보던, 혹은 미디어에서 만들어내는 부자에 대한 이미지는 마당이 있는 넓고 좋은 집에서,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식사는 호텔에서 가볍게 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
정말 그럴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정말 부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돈만 많으면 부자일까 하는 그런 물음에서 출발했다.
재테크 관련 책들이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팔리는 시대.
누구나 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부자를 꿈꾸는 시대!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라서 수많은 재테크관련 책들-부동산, 주식, 세금, 경매, 그리고 경제신문까지-을 섭렵했던 한 사람으로서 백만장자로 통칭되는 부자들에 대해서 정의가 내리고 싶어졌다.
이 책은 우리나라(대한민국)의 백만장자들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미국의 1000여명의 백만장자들을 분석해서 만든 책이다. 물론 우리나라 부자들에 관한 책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부자들보다 더 많은 부자들이 있는, 부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부자들부터 알아 보는게 더 의미 있지 않을까?
Chapter1 이웃집 백만장자는 어떤 사람인가? ...17
Chapter2 절약, 절약, 또 절약! ...43
Chapter3 시간과 에너지와 돈 ...107
Chapter4 자동차로 주인을 판단할 수는 없다 ...163
Chapter5 성인 자녀에 대한 경제적 원조 ...207
Chapter6 차별 수당 정책, 가정 스타일 ...253
Chapter7 돈이 되는 분야를 찾아라 ...299
Chapter8 직업: 백만장자와 상속자들 ...323
챕터1은 조사를 통해 나온 백만장자들을 분석해서 그들의 일반적인 특징과 이미지,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부자’를 정의한다. 여기서 부자에 대한 중요한 정의가 나온다.
- 순재산 기대치 “당신의 나이에 상속 재산을 제외한 모든 수입원에서는 나오는 세전 연간 실현소득을 곱한다. 그 결과를 10으로 나눈다. 모든 상속재산을 제외한 이 수치가 당신의 순재산 기대치이다”
- PAW(Prodigious Accumulator of Wealth):재산 축적정도가 상위 25%에 속하는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
- AAW(Average Accumulator of Wealth) : 평균정도의 부를 축적한 사람
- UAW(Under Accumulator of Wealth) : 재산 축적정도가 하위 25% 기대이하의 부를 축적한 사람
여기서 PAW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위에서 얘기한 순재산 기대치의 2배가 된다고 한다. 잠시 계산을 해본다. 난 그럼 이 기준으로 PAW인지 UAW인지?
부자에 대한 정의가 단순히 돈이 많은게 아니란다. 순재산 기대치에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나이, 나이가 많을수록 모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순재산 기대치가 높을수 밖에 없다. 이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적어도 은퇴하기 전까지) 실현소득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만을 의미 하는 게 아니다.
은퇴를 한후 누적된 재산으로 지내야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당연한 말로 일반적인 은퇴 개념이 있는 직장인 보다는 자영업이나 은퇴의 나이 시점에 정해지지 않은 전문가 영
은 보다 부자가 될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
그리고 세전 실현소득을 곱함으로서 나오는 부분은 바로 여기 개념에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바로 소비 수준이다. 연봉 혹은 실현소득이 많은 사람은 당연히 순재산 기대치가 높아지므로 많은 소득을 올리는 만큼 순재산 기대치 역시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이 부분에서 소비수준 역시 대부분 높아진다면 순재산 기대치만큼 부를 축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책에서도 자주 나왔지만 이런 예시를 만들수 있다.(가정하에)
기대치와 실제 가지고 있는 순자산을 비교하면 어떨까?
순재산 기대치 : 45 * 3억 /10 = 13.5억
순자산 : 10억(아파트)+1억(예금)+자동차중고거래가(8천) -3억(대출) = 8.8억
순재산 기대치 : 30 * 0.55억 /10 = 1.65억
순자산 : 1억7천(아파트전세금) + 3천(예금) = 2억
A와 B누가 부자에 가까울까? A는 순재산 기대치보다 못한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 순자산에 대한 순재산 기대치로 나눈 비율은 0.65 (= 8.8/13.5 )이고, B 는 1.21(+2/1.65) 이다. 이 비율로 보면 순재산 기대치의 2배가 되면 이책에서 말한 부자 PAW이므로 B가 PAW에 더 가깝다. 그러면
A는 기대치의 0.65라는건 평균도 아닌 UAW일 확률이 높다.
A가 부자처럼 보이는데 왜 B가 더 부자에 가까울까? 순수한 연소득을 비교하면 3억과 5천5백만원이면 무려 1년에2억 4천5백만원의 차이가 나는데도... 오히려 A는 평균이하의 부를 축적한 UAW에 속한다.
와 놀랍지 않은가? 그럼 나도 부자될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는걸까? 중요한 점은 바로 실현소득 대비 소비수준의 문제이다. 실현소득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순재산 기대치를 충족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만큼의 소비를 많이 한다는 점이다. 보통 우리가 A라는 사람을 중산층(?-내가 보기에 상위층이지만) 이라고 가정하면 그들은 아파트 가격에 해당하는 만큼의 좋은?(땅값이 비싸고, 학군이 좋은)지역에 살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역시 비슷한 소득수준을 지닌 사람들이거나 그 이상이다. 아이들 2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고,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비가 상당히 든다. 각각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부부는 많은 외부 활동과 그에 따른 품위 유지를 위해 소비수준역시 높을수 밖에 없다.
바로 이점 순재산 기대치에 비해 순자산이 작은 이유는 엄청난 실현소득만큼의 소비 수준역시 이와 동등한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부가 축적이 안 된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바로 챕터2가 말하는 바다. 소득수준에 대비해 소비수준에 대해서 절약을 통해서 부를 축적할수 있다는 점이다. 분석을 통해 수많은 부자들은 대부분 근검절약하고, 적어도 자기 재산 수준보다는 훨씬 검소하게 생활한다고 한다. 소득이 많으면 많이 소비할것 같은 편견은 우리가 여기서도 찾을수 있다.사실 PAW가 아닌 부자인척 하는 사람들의 소비수준이 진짜 부자들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한다고 한다. 외제차, 명품, 진짜 부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소비를 오히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신은 돈을 모으는 데에 얼마나 노력을 하는가? 당신은 소비를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가? 돈을 모으는 데에 노력을 한다는 의미는 투자를 하고, 뭔가 벌어 들이기 위해 공부를 하고 관심을 갖고 실행을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경제 주체들의 관계와 흐름을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어떤 상품에 어떤 시기에 투자를 할 것인지 결정을 할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소비를 위해 노력한다는 부분은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살면서 뭔가를 살 때 현명한 소비를 하기위해, 같은 물건이면 좀더 싸고, 질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시간투자를 한다는 얘기다. 최저가 사이트를 검색해보고, 오프라인 매장도 이곳저곳을 가보고 나에게 조금이라도 많은 혜택을 주는곳에서 물건을 사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이것을 나는 현명한 소비라고 부르겠다. 하지만 명백한건 이거 역시 소비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고, 전자는 소비가 아닌 소득(투자)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타입인가??
나 역시도 현명한 소비를 하기위해 내가 사고 싶었던 물건에 대해서는 참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거 같다. 하지만 이제 깨달았다. 그 역시 내 재산을 축내는 방향으로 내가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Chapter6 차별 수당 정책, 가정 스타일
여기서 챕터 5가 중요한 부분이 된다.
Chapter8 직업: 백만장자와 상속자들
부자에 대한 개념 정의가 바뀌었다. 평범한 월급쟁이인 나도 적절한 소비수준을 통제함으로써 부자가 될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겉보기가 아닌 내재된 부의 정의도 필요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아는 지인이 그랬다. 아껴서 부자가 될수 있지만, 그게 지나치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거 아니냐고? 맞는 얘기이다. 여기서 중요한 근검절약은 내 소득수준에 맞느냐? 그리고 부자가 되려면 소득수준보다는 조금 낮은 소비수준을 지향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다. 삶의 질을 심하게 망가뜨리면서 자린고비처럼 살고 싶진않다. 하지만 진정한 부자는 되고 싶다. 절대적인 양의 부자가 아닌 내재된 부자~!!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이미 부자인 사람들이 자녀 역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부자 부모들도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다. 사회 구조적으로 부의 세습이 될수 밖에 없는 환경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다수의 희생을 통해 창출되 부가 독점된다는 것은 건강한 사회가 아니고, 그 사회 역시 지속되기 어렵다. 우리 진정한 부자가 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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