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오늘은 H펀드 1회 차에서 픽한 첫 번째 기업 GS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냥 막연히 예전이름 GS홀딩스를 생각만 하고 있었고, 그래서 GS그룹의 지주사 이 정도가 제가 알고 있는 전부네요.
그래서 한번 자세히 공부를 해봅니다.
리포트 살펴보기
기업을 잘 모를때 빠르게 이해하기 좋은 법이 역시 DART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읽어봐야 하는데요. 사업보고서가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편법으로 파악하기 좋은 건 제 생각엔 증권사 리포트입니다.
가장 최근 리포트가 SK증권의 22년 11월자이네요.
살짝 살펴보니, GS칼텍스, 에너지 자회사들이란 키워드가 보이네요. GS가 지주사 성격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도 있고, 제가 자동차 기름을 자주 넣는 GS칼텍스가 GS의 자회사 중에 하나였네요.
사업보고서 살펴보기
사업 보고서도 한번 그래도 살펴봐야죠.
회사의 개요를 보면 주요 사업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이 나오는데. GS칼텍스란 이름 대신 GS에너지가 보이네요.
에너지 관련 지주사업이라고 요약되어 있고요. GS25란 편의점으로 알려진 GS리테일도 자회사로 보이네요.
GS스포츠는?? 뭘까요?
회사의 연혁 쪽에 보니, 자회사 현황이 나옵니다. 이 중에서 GS에너지가 에너지 지주사업이라고 했는데 이 회사의 자회사가 GS칼텍스, GS파워 란 회사가 보이네요.
버틀러로 좀 더 자세히 보기
제가 좋아하는 투자비서 '버틀러'에서도 자회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정보에서 '자회사'탭을 클릭하면 이렇게 자회사들의 목록과 지분율, 총 자산과 자회사의 자산과 순익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분율이나 총자산으로 정렬하는 기능은 없어서. 이걸 엑셀에 붙여 넣고 한번 보았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건 지분율이 높은 자회사를 찾아서, 어떤 기업들이 자회사로서 매출에 기여를 많이 하는지 거든요.
일단 지분율이 높은 자회사 중에 '경영투자'를 목적으로 한 회사들만 정렬해서 보겠습니다.
GS에너지는 지분율이 100%인데, GS리테일은 57.9%네요. 대부분에 순익은 GS에너지가 담당하는 것 같습니다.
당기순손익 기준으로 한번 이익 상위와 적자를 본 기업을 함께 보겠습니다.
GS에너지 다음으로 GS이피에스란 회사의 이익이 많고, GS이앤알, GS글로벌 순입니다. 편의점이 주인 GS리테일의 경우 수익면에서는 자산비율만큼은 안 되는군요.
순익이 적자인 기업인 'RVAC'와 '한국신용데이터', 'Geltor'란 자회사들입니다. 한국신용데이터 란 회사도 생소한데 적자네요. 그래도 단순투자에 지분율이 낮은 곳이라 큰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지분율이 높은 자회사 중에 경영참여인 회사 중에서는 Dione Litmted란 회사가 가장 적자가 큰 편인이네요.
자회사들도 각각 어떤 기업인지 살펴봐야 할 만큼, GS란 회사도 분석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버틀러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이러한 부분을 부문별로 실적을 나누어서 시각화해서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매출액의 비중이 가스,전력부문이 38%대인데 영업이익은 45.7%대이네요. 4분기 누적 실적인데 매출액 비중의 변화 추이를 봐도 확실히 유통(GS리테일) 쪽의 매출비중이 줄고, 대신 가스전력부문이 늘어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 중에서 무역부문(GS글로벌?)도 최근 누적으로는 비율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듯합니다.
영업이익 부분을 살펴봐도 최근 무역 부분의 이익이 급증한 부분이 눈에 띄네요.
매출액은 유통이 높지만 실제 이익은 가스전역사업 쪽이 압도적입니다. 앞서 봤던 증권사 리포트에서 언급한 내용이 모두 가스전력에 해당하는 GS에너지를 언급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뭐 하는 회사인지만 살펴보는데도 꽤 오래 걸리네요.
손익계산서, 현금흐름, 배당 살펴보기
제가 자주 보는 손익계산서로 4분기 누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이를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매출입니다. 22년 4분기에 28조 7770억이 넘었고요.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해서 23년 2분기 기준으로 27조 5270억대입니다.
영업이익을 보면 역시 최근 2분기 꺾이는 모습입니다.
꺾인 영업이익이 3조 9948억이네요. 갑자기 현금흐름 쪽이 궁금해집니다.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현금흐름이 무척 좋아 보입니다. 투자, 재무 현금흐름에서 조금 까먹긴 하지만 꾸준히 현금이 누적해서 쌓이는 것 같네요.
이익잉여금을 보면 확실히 얼마나 현금을 쌓았는지 알 수 있죠. 최근 2분기 실적기준으로도 1조 3449억의 잉여금이 남았네요.
이익잉여금을 계속 쌓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면 역시 배당이 궁금해집니다.
작년기준으로 2500원의 배당을 했네요. 작년 기준 5.7%.
올해도 동일한 배당을 한다고 했을 때 현재 주가 기준으로 보면 8/18일 현재 주가 3,7400원 기준으로 6.68%나 되네요.
보통 지주사들은 배당주인데, GS역시 나름 고배당? 주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살펴보지 못했는데 시간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공부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3분기, 4분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는 좀 더 많은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GS에너지 쪽의 영향도가 있으니, 그 부분을 좀 더 공부해야 할 것 같고, GS글로벌 쪽인지? 무역 부분의 최근 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1회 성인지? 계속 가능한 부분인지도 체크를 해봐야겠네요.
상장사인 GS리테일만 떼어놓고 분석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814001291
https://www.butler.works/reports/report?corp_code=005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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