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표류기

· 일상
정재영, 정려원 두 정씨가 두 김씨가 되어 영화를 찍었다. 김씨 표류기!! 포스터 한번 제대로 본적이 없어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모른채... 아내와 내가 좋아하는 배우 정재영, 그만의 스타일이 녹아 있는 바로 그런 스타일의 영화라고 기대하면서.. 정재영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진지하면서 그 진지함에 묻어나오는 유머러스함~ 사회에 부적응하는, 아니 부적응될수 밖에 없는 신용불량 남자 김씨와 왕따에서 은둔형 외토리가 되버린 여자 김씨의 희망찾기.. 주제는 분명 무거울 수 밖에 없는데, 그 내용을 서울의 한강의 무인도인 밤섬을 배경으로 그려냈다. (사실 밤섬에서는 촬영을 오래하지 않았단는 얘기를 듣긴했지만..) 몇개월이 걸려 옥수수를 길러 그걸로 옥수수 전분을 만들고, 면을 만들어 소중하게 보관한 짜..
열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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