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열쇠

· 독후감
이번달 정모 도서인 '천국의 열쇠'를 오늘 다 읽었습니다. 페이지수로 650여페이지가 넘는 약간 두꺼운 책, 언제다 읽으려나 했던 책을 거의 1주일이 안되어서 다 읽어버렸네요. 책을 읽는 내내 프랜시스 치점 신부에 대해서 생각하며, 난 참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던 종교의 가치관과 치점신부가 가지는 가치관이 많이 다르지 않아서 참많은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성당을 다닌 저로서는 치점신부의 목소리를 통해 나오는 다른 종교를 바라보는 시선, 혹은 하느님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 저에게 세례를 주시고, 혼배성사까지 해주셨던 베네딕토 신부님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 신부님이 하시던 말씀이 '부처님도 하느님이다' 이런 얘기를 종종 하셨거든요. 단지 다른 모습..
열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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