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먼데이알코올

· 일상
포스팅 제목에서 주는 이 느낌은... 그렇다. 사람 나이 마흔살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볼 나이가 된 것이다.내가 어릴적 마흔살은 정말 대게 나이 많은, 어느정도 살만큼 산 아저씨 나이였는데. 지금 마흔살이 주는 느낌은 그냥 적당히 나이들고, 아직은 30대와 다르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내 나이 마흔에는 뭔가 되어 있지 않을까? 뭔가 이루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을 했었는데, 막상 그나이가 되고 보니 정말 이루어 놓은게 그닥 없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 그대로 이다. 얼마전 대학학과 동기들의 번개 같은 모임이 있어서 나갔는데, 역시 그 동기들의 모습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냥 나와 비슷한. 밴드에 동기가 마흔살에 밥그릇을 처음으로 내던지고(사표), 남편이 하는 출판사를 같이 한다고 글이 올라왔다. 큰..
열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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