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관련된 인문학을 표방한 책이다. 그냥 음식의 기원이나 이런것들이 궁금해서 보게 된 책인데 생각보다 재밌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뭔가를 훑어서 그 기원과 변화를 쫓는 형태의 기록들을 좋아하는데, 이 책도 음식 관련된 부분에서 그런 형식을 취한다. 저자분이 워낙 이쪽에 오랫동안 학자로서 연구하신 분이라서, 사료와 지역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음식과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을 잘 정리하신듯하다. 음식을 공부합니다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치밀하게 분석해 가장 신뢰할 만한 음식문화사를 들려주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 35년간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터득한 ‘음식 공부’ 노하우를 아낌없이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하나의 공부법에 가장 적절한 음식 한 가지를 사례로 들어 12가지 ‘음식 공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