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트위터 안녕~!

열심남 2010. 12.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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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트위터계정을 정리합니다.

트위터 계정을 정리한다는 의미는 지금까지 충분히 해왔다고 생각해서입니다.

Facebook도 정리할까 하다가, Facebook은 트위터와 달리 보수적으로 친구를 추가한 상태에,
계속 소식을 주고 받아야할 외국 친구들이 있어서... 정리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한다면 Friends정리를 할것인데...
그렇다면 역시 페이스북을 왜 유지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명쾌한 답변이 되지 않습니다.

트위터와 함께 계속했던, 포스퀘어,아임인같은 위치기반 체크인 프로그램도 탈퇴합니다.
페이스북까지 정리하면 SNS전체에 대한 탈퇴인데... 그부분은 아직...조금 저어되네요.
사실 페이스북은 트위터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은 아니니...

지난 10개월동안 트위터를 하면서 나름 많은 재미와 여러가지 가능성도 느꼈지만,
SNS로서의 트위터가 주는  심한 중독성과 실제 존재하는 주변사람들과 함께일때도 
그 중독성에 대한 조절이 안되어 직접적인 OFFLINE 소셜네트워크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역설적이죠~)

트위터를 통해서 OFFLINE의 네트워크를 쌓는경우도 많지만, 저처럼 새로운 사람을 만난는걸 약간 꺼리는 타입에게는 또 해당되지 않는 얘기더군요.

트위터 중독때문에 한달정도  트위터를 중지해본적도 있었지만...
그래서 나름 트위터 하는것에 대한 원칙들을 세우기도 했었는데,

역시 많은 시간을 트위터에 할애하면서
독서량도 줄고, 독후감과 일기, 기타 기록에 대한 시간이 줄었네요.

살짝 아쉽지만, 그동안 독설님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진지하게 트위터에 대해서 미쳐봤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하지만 이런점도 느낍니다. 제가 트윗을 중단하는 몇일동안에 저를 찾는 사람 역시 없다는것을..
2000여명 가까운 팔로워가 있지만, 그 숫자란 아주 존재감에 있어 전혀 의미가 없다는것도요~~

저의 트윗을 좋아라 해주신 분들에게 DM이라도 남겼어야 하는데, 그역시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에게 그래도 조금 관심있었던분들은 이 블로그의 트위터 안녕 포스트를 보신다면~~
좀 이해해주리라 믿습니다. 대신 블로그에서 종종 뵙기를 기원해봅니다.

트위터를 정리하는것도 정말 간단하군요, 아래 링크 클릭하니 트위터 새가 눈물 한방울 흘려줍니다. 그려~




즐거웠습니다. 트위터~!

Good by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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