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1 미국여행] United Airline 이용기

열심남 2011. 12. 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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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미국을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다시라고 하니 설명하자면, 작년 이맘때 미국에 친구 결혼식 참석차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아나폴리스 포스팅이 그 시점이지요)
 
2주정도의 여행이었는데, 지금까지와는 약간 색다른 경험을 많이해본 여행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운전면허가 없는 열심남은 뚜벅이 모드로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데 이번 여행은 렌트카를 이용해서(같이 가신 동료분들 덕에) 여행하면서 새로운 여행을 많이 한듯합니다.
 
짧게 나마 2주간 있어던 여행중에 있었던일을 하나씩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이번 미국 여행에서 5번의 비행을 함께한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United Airline 에 대한 이용기 입니다.

United Airline Logo



항상 국적기로 직항을 위주로 다니던 열심남이 이번엔 여러가지 이유로(주로 금전적인..ㅠㅠ)
처음으로 United Airline을 타게 되었구요. 거기다가 환승도 여러번 하고, 비행시간을 포함해 이동시간이 참 많은 여행이었답니다.
 
먼저 United Airline 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가진 항공사라고 합니다. 
위키백과를 스윽 훓어보니 허걱, 9/11 테러때 납치된 비행기도 UA네요, 파산도 했다가 작년2010년에는 Continental 항공사와 합병도 했었네요. 더 자세한 정보는 위키백과를 참고하세요 ^^;


 
환승시의 주의점 (국제선 -> 국내선, IAD -> BOSTON, JFK -> 샌프란시스코)

이번 여행은 유독 환승도 많았는데요.  미국으로 갈때는 일본의 나리타를 거쳐 워싱턴으로 입국하고, 워싱턴에서 다시 로컬로 보스턴까지 환승을 해야 하는 코스였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워싱턴으로 갈때는 수화물이 자동으로 연결되어 트랜스퍼 통로를 통해 이동만 하면 되었습니다만, 비행기의 출발이 30분이 지연되면서, 다음 비행기의 일정도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 도착후 1시간 전후였는데, 문제는 워싱턴이 입국심사와 수화물을 찾은 이후에 보스턴행으로 트랜스퍼를 해야 해서 시간이 촉박했었습니다.  보통 입국심사와 수화물 찾는데도 1시간정도 걸리는데, 복병이 하나 더 있었던게 세관신고 과정이었습니다.
 
유독 워싱턴에서 환승시의 세관신고시에 한명씩 일일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서 결국 지연된 30분과 별개로 예정되었던 비행기를 놓치게 되었답니다.(우리나라는 그렇게 보면 세관신고도 참 종이만 내고 그냥 스윽 통과했던 수준이라,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작년에 워싱턴 입국했을때도 이러진 않았는데 바로 로컬라인으로 환승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것을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다행이도 이런경우는 항공사에서 다음 비행기를 바로 연결을 해주더군요.
 

환승게이트 인포메이션 데스크

워싱턴에서 보스턴 환승


두번째 에피소드는 세관신고후의 수화물 이동과정중에 다시 짐을 부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환승하면서 세관신고를 하는터라... 수화물을 찾아서 세관신고후에 다시 수화물을 부치는 과정이었는데. 이게 비행기 연착으로 변경되면서 수화물도 다음 비행기로 제대로 연결되는지를 확인을 못했거든요. 다행히 자동으로 수화물이 변경된 비행편으로 연결 되었다는것을 환승하는 게이트 근처의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으로 여행하면서 느꼈던점들이 공항의 직원들이 모두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는점과 손님이 많은경우에도 기다리는것이 아주 일반화되어 있다는점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같은경우는 손님이 많으면 최대한 빨리 처리하려고 하고, 창구가 부족하면 늘려서라도 하려고 할텐데요.. 
 
 
승무원의 태도, 연착, 수화물 관련 유의사항

이번 여행하면서 UA만 5번의 비행기를 탔습니다. UA를 이용하면서의 특이한 점은 승무원들이 우리나라 스튜어디스처럼 젊지 않다는 점(물론 미모도??) 이었습니다. 유럽여행을 하거나 우리나라 항공사가 아닌 경우 대부분 나이가 많은 승무원을 종종 보긴 했는데 UA의 경우는 특히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모두들 후덕한 아주머니들, 심지어 할머니처럼 나이가 많아 보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기내서비스 대신 면세품팔때만 보긴했지만요)

UA의 승무원

http://www.airportjournals.com/Display.cfm?varID=0811014


우리나라 같으면 이렇게 많은 나이에는 승무원을 본적이 없어서인지 역시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하지만 연륜과 경험에 비례해 UA 승무원들의 서비스 수준이 국내 항공기의 승무원들의 수준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같습니다. (우리나라 승무원의 서비스 수준 짱!)
같은 일을 하더라도 승무원이 보여주는 태도에 따라서 그 항공사를 평가하게 된다는 점은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공항별 이용시간 체크(JFK 터미널별 운영시간 제한)

이번 여행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은 뉴욕 JFK 에서 출국하면서 있었습니다. 비행 출발시간이 새벽 6시인 관계로 새벽시간에 공항에 갈수 밖에 없었는데요. 출국하는 UA의 출국터미널인 제 7터미널의 경우 오픈시간이 새벽 3시45분이었습니다. 저희가 2시가 되기전에 공항에 갔다가, 보안요원에게 쫓겨났답니다. 4터미널 가서 있다가 나중에 오라는 것이었죠. 미리미리 준비하는 성실한 한국인의 특성상..게다가 출국심사와 보안검사시간이 길다는점을 감안해서 미리 간거였는데... 공항내 터미널별로 운영시간이 24시간이 아니었다는점을 미리 못챙겨서 결국 공항내의 다른 터미널을 이민 노숙자? 처럼 버텨야 했답니다.



 
수화물관련해서도 항공사별로 기준이 있는데요. 같은 항공사라고 해도 국내선과 국제선 기준이 조금씩 다른거 같습니다. 짐을 부치는경우 20Kg, 25Kg 이 기준인듯하고, 기내 수화물(carry on)의 경우도 백이나 작은 기내용 가방으로 1개, 최대 2개만을 허용하는점입니다. 제가 동료분의 가방을 메고 있다가 기내용 수화물갯수가 초관된다고 합쳐서 짐을 한개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부치는 짐은 무게가 초과되면 다시 기내용 수화물에 옮겨담아서 적정 무게를 체크도 해야 하구요. 짐이 많은경우는 항상 무게를 초과하지 않은지 미리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과된 수화물은 1개당 70불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이건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겠지요..) 
UA기준으로 정리하면
  1. 기내용 Carry on 1개 bag(size 기준 23 x 35 x 56 cm), 1개의 backpack 허용 해서 2개까지 가능
  2. 수하물 (Baggage)은 1개 기본,  23kg(50lbs)  추가 1개당 70$ (Economy Class기준, Asia기준)
UA의 수하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 링크 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추가정보 소개 / 유용한 링크

1. UA를 이용시 Milieage Plus 에 먼저 가입하세요. UA는 Star Allience 소속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멤버쉽이지요  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가입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아이폰 앱으로 UA앱을 다운받으시면, 항공편의 스케줄과 기타 수화물의 내용등을 확인해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각 나라별 혹은 공항별로 앱을 받으시면  해당 공항을 통한 비행기의 출도착시간과 게이트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으니 미리 설치하셔서 WiFi 가 되거나 3g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할때 확인을 해보시면 여행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첫번째 포스트가 길어졌습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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