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내가 '~파게티 요리사' ㅎㅎ..
사실 제가 ~파게티는 잘 끓입니다. 상당한 고수이죠..ㅋ
오늘은 그런 짜장라면이 아닌 아내님의 크림파스타 레시피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느끼한걸 선호한 편이라, 토마토 소스보다는 크림파스타를 더 좋아한답니다.(언제부터인지 느끼한걸 찾게 되었어요. 나이가 들면서 식성이 정말 많이 변합니다)
준비물은 이정도입니다. 조리시간은 대략 20분내외(생각보다 간단히 해먹을수 있지요)
- 베이컨
- 생크림
- 송이버섯
- 팽이버섯
- 브로컬리
- 파마산치즈
- 스파게티면
1. 베이컨과 양파를 먼저 볶습니다.
2.어느 정도 볶아지면, 생크림을 넣습니다.(마트에 가면 팝니다)
3. 중불정도에 계속 볶아줍니다.
4. 그사이에 다른 쪽엔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고, 소금과 올리브유를 약간 첨가합니다.
5. 스파게티면을 넣고 10분정도 삶아줍니다. 익는 정도는 개인취향이니 잘~~ 선택하시고 저 같은 경우 10~12분 정도면 괜찮은 듯합니다.
6. 크림파스타의 핵심1 송이버섯입니다. 부드럽습니다. 듬뿍듬뿍 넣어주세요.
7. 송이버섯을 넣고 역시 살짝 끓여줍니다.
8. 크림파스타의 핵심2 : 팽이버섯 한봉지 투하~! 이게 은근 스파게티면과 잘어우립니다.(버섯싫어하는경우에도 크림파스타와 함께라면 많이 먹을수 있는듯합니다.)
9. 파스타의 내용물을 더 화려하게 장식하는 브로컬리를 살짝 데쳐서 잘라둡니다.
10. 브로컬리 투하~~ 크림소스가 구색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11. 여기거 가장 중요한 제 아내 레시피의 핵심비밀(?) 생크림 소스의 묽은 맛을 파마산 치즈로 조절합니다. 더 걸죽하고 진한 느끼함을 원하는 경우 가득 뿌려줍니다.
12. 마지막으로 삶은면을 체에 걸어 물기를 빼고 파스타 소스와 함께 마지막으로 살짝 버무려줍니다.
13. 완성입니다. 며칠전 집에서 담근 오이,무 피클과 함께 세팅~~
14. 먹음직스러 보이시나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베이컨을 빼거나 다른 재료들을 첨삭해도 좋을듯합니다만.. 이게 최상의 조합인듯합니다.
15. 느끼함을 피클로 충분히 풀수 있지만, 왠지 이럴땐 아메리카노를 같이 세팅해줘야 겠지요.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from 10cm)
16. 아내가 담근 피클~ 색이 이쁘진 않지만 맛은 죽여줍니다. 이번에 다른때와 달리 오이와 무만으로 만들었네요. 파프리카나 양파를 살짝 가미해도 좋습니다.
17. 최종 세팅~.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다른 반찬은 필요없습니다. 이정도 먹어줘야 1주일에 느끼함 부족을 충전시킬수 있습니다. ^^:
일요일에 파스타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제가 한건 아니고, 전 옆에서 살짝 보조를 했는데..ㅎㅎ.(사실 저보다 제 아내가 요리솜씨가 좋아요)
아주 맛나게 일요일 브런치를 했습니다. 당분간 파스타 안먹어도 되겠어요 ^^:
우리 여보 최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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