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두번째 AS(리퍼) 후기

 

[ 이미지 출처 :  http://www.xpressfix.com ]

 

 

아이폰 리퍼를 다시 받았습니다.

얼마전부터 갑자기 액정의 터치가 불량이어서, 도저히 문자 쓰거나 앱스토어 업데이트를 하기위해 계정의 패스워드 입력하는거 자체가 힘든 상태여서 참다참다가 큰맘먹고 A/S센터를 갔다왔습니다.

보험도 가입했겠다..(폰케어 스마트 고급형) 리퍼기간은 지났지만, 자기부담금 5만원만 내면 된다고 생각해서 갔답니다.

 

 

점심시간, 선릉역의 유베이스였는데, A/S받으러온 사람은 많고, 점심시간이라 엔지니어분들은 교대로 점심먹으러가서 대기시간이 후덜덜해졌지요...

 

한참 기다렸다가 불량내용을 설명했더니, 전체 초기화를 해보고 복원해서 확인해보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그것도 역시 시간이 무척 경과...

 

엔지니어분이 복원해보니, 약간 그런증상이 남은 듯하지만 지금은 훨씬 나아진 상태이니 그냥 쓰시는게 어떻게냐고 하시더군요. 보증기간도 지났으니... 리퍼하면 비용도 발생한다고...

 

일단 폰을 받은상태에서 터치를 계속 테스트... 메모장으로 키보드 타이핑도 계속 해보고...
이게 또 괜찮아진듯한 상태라....애매하게... 고민끝에 알았다고 얘기하고 서비스를 종료해서....

icloud 백업계정을 활성화하려고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하는데...

 

또 동일한 현상...ㅠㅠ 아~~ 스트레스 만빵... 엄청난 기다림과 고통을 참고 시간내서 왔는데...
다시 원점이어서...저 처리해주신 엔지니어분을 찾으려고 했더니 자리를 비운채로 계속 안오시더군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도저히 못참을 상황이라 다시 그 옆에 아직 손님을 받지 않는 엔지니어에게 다시 설명하고 리퍼로 교환요청....

 

증상을 다시 확인하더니 문제가 있어보인다고 하면서 교체 진행을 하겠다고 하면서..하는 얘기가 비용발생이 된다. 보험 가입은 되어 있느냐?그래서 알고 있다. 보험가입도 되어 있다고 했더니..

 

엔지니어분이 다시 하시는얘기가 기능불량에 의한건은 보험 처리가 안될수 도 있다????

라는 청천벽력같은 이런 얘기...

이게 몬소리??? 그럼 보험은 왜 든거임???

 

기능불량..?기능불량?!!!.... 액정의 터치센서 오류에 의한 기능불량인데..그럼 안된다는 얘기임??
==> 보험 심사시에 안될수도 있다. 안될수 있음을 안내해드려야 한다그래서 안내했다는..엔지니어..

후덜덜.. 이걸 엔지니어에게 따질 문제는 아닌듯하고....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리퍼폰을 받고, 시간이 지체되서 택시타고 복귀했지요.

복귀후 폰보상센터에 전화를 걸어 접수를 했습니다.
홈페이지가 있는데..완전 엉망이네요. 로그인도 잘 안되고...(저만 그런건지 오늘만 그런건지.. ㅠㅠ)

 

그랬더니 역시 상담원 하는 얘기... 기능 불량으로 기기의 결함으로 받은건 보상이 안될수 있다..
이건 뭥미???

그럼 보험은 왜 드는거임?? 상담원 왈 : 불가피한 파손, 분실, 도난 등에 의한것이다. 해서
제조사 기기 결함으로 리퍼를 받는경우 보상이 안될수 있다....

 

헐... 멘붕 ㅠㅠ.. 우찌 이런일이..

결론은 폰케어같은 보험을 들었을때 물에 빠뜨려서(침수) 고장이 나면 보상이 가능하지만,
기기상의 결함수준이면 보상이 불가능하다???

이런 뭣같은 얘기가.... 이런 기능상의 문제인경우 그럼 보상 받기 위해서 차라리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물에 빠뜨려서 침수 파손으로 하라는 얘기인가???

흑.....

일단 여러가지 서류를(a/s센터에서 주더군요) 작성해서 보상신청서를 작성해서 fax로 보낸상태입니다.

 

조만간 결론이 나겠지만, 상당히 불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내 19만9천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14만 9천원을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갑자기 kt의 폰케어 보험이 사기같고... 아이폰도 a/s인 리퍼정책도 거지같다는 느낌이
팍드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만 애플스토어가 없어서 a/s정책이 리퍼로만 가능한데... 애플스토어가 제발들어왔음좋겠네요

아 내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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