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펀드를 처음 시작했던 시점이 2009년 9월이었네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1년이 지난 시점에 셀프펀드 관련 포스팅을 처음으로 했고, 그 시점에 13개월 차 투자자의 수익률은 무려 9.8%네요. 1년 동안 10% 정도 수익률이 꽤 훌륭한 수익률이라는 사실을... 투자를 하고 14년 만에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워런버핏이 아니니까요.
첫번째 셀프펀드의 괜찮은(?) 수익률덕에 가족들에게 PT까지 하며,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여 시작한 큰형부자 펀드는 5년의 투자기간 동안 잠정적으로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 10% 정도를 기록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정리하는 시점이 참 안 좋았어요. 좀 더 투자를 오래 하고 싶었지만, 함께 투자한 가족 중에는 5년까지 만기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했고, 그 시점에 목돈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투자는 남의돈으로 하지 말자. 내 돈으로 내 가치관에 맡게 해야지!
시간이 꽤 많이 지났는데, 그래서 저의 금융자산이 많아졌냐고 하면, 또 그런 건 아니네요.
중간에 이사도 해야 했고, 결국 자산 비중에서 부동산 비중이 너무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프펀드 방식이 저처럼 평범한 월급쟁이에게는 가장 무난한 투자법이 아닐까 하면서 다시 정석 투자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총 5천억원 이상 대상 기업 중, 마법공식으로 순위가 높은 기업에 매월 2개의 기업에 투자하기로요.
이름하여 H펀드입니다. H는 이 펀드를 허락해 준 제 아내의 이니셜이기도 합니다.
연금 쪽에 투자 비중이 높은 터라, 셀프펀드를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부동산 자산 비중을 낮추는데 셀프펀드만큼 좋은 게 없다고 믿으며.... 편안한 투자를 하기 위해 다시 시작합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한다' <-- 제가 가입한 네이버카페이름이기도 하지요.
이걸 지향합니다. 매매는 한달에 한번!, 매수 후 1년 보유, 1년 후 매도!
첫 번째 달 투자 기업은!!!
다음 포스팅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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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incity.tistory.com/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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