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을 읽고

 

독후감

아마존, 그리고 창업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을 너무 좋아해서 한때 투자를 했던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또 주주가 아니다. 아마존의 킨들을 벌써 2번째 사용중이고. 아마존이 들어오지 않은 한국에서 아마존을 통해 배송대행으로 쇼핑을 하기도 했었다.

아마존의 에코, 알렉사도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아직 한국 서비스가 되지 않은점때문에 차마 접근하지는 못했는데. 최근에는 아마존의 AWS서비스에 대해서 공부하고 사용해보고 싶어졌다.

그러던 차의 제프 베조스 본인이 쓴 이야기.

책 자체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아마도 여러 매체에 실리 제프 베조스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2부는 베조스가 1997년부터 매해 주주들에게 보내는 주주서한을 실은 글이다.

이 책을 읽기전에도 아마존은 정말 대다한 기업이라고 생각했지만, 읽고 났더니 정말 위대한 기업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책을 읽는 와중에 베조스의 또다른 꿈을 실현하는 우주항공 회사인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하고 왔다는 기사가 있었다. 와~ 본인이 어렸을때 스타트랙을 보며 꿈꿨던것을 실현해가는 사람.

정말 위대한 사람이 위대한 기업들을 만든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위대한 기업인 아마존의 주주라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

주주서한의 마지막편 2019년도 편에서 코로나19이후의 아마존의 입장들을 보며, 정말 위대한 기업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객 우선주의, 이런 팬데믹의 상황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한 모습을 보면 놀랍기도 하다. 생필품을 필요로 하는 일반 고객들에게 제때 갈수 있게 역량을 집중하고, 홀푸드의 경우는 취약층인 노인들만의 쇼핑시간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하고, 전직원들의 주기적인 코로나검사를 통한 서비스 마인드. 정말 위대한 기업이다. 위대한 CEO 제프베조스.

주주가 되어서 꼭 함께 해야겠다.
아마존 코리아는 언제 정식 서비스가 될까?
기다려진다.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은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할때도 여전히 그들의 전략을 카피하면서 생존해 나갈수 있을까?
-created on 2021-08-22 12:19:09 +0000

 

책정보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 어린 시절부터 아마존을 거쳐 블루 오리진까지
Author : 제프 베조스
Translator : 이영래
Publisher : 위즈덤하우스
Format : 396 pages
ISBN : 9791191425581

 

내 마음의 밑줄

"난 저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으니까. 저들은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고, 내 의견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더 나은 증거를 갖고 있어. 그렇다면 나는 반대의견이더라도 그들을 따르겠어."라고 해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P.114

어떤 상황에서도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지 알아낼 수 있다면 거기에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P.150

수요가 많은 고수입 분야의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학비 및 제반 경비의 95%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 분야가 아마존에서의 일과 관련되는가의 여부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P.165

우리는 단기적 이윤이나 월스트리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고 항상 장기적인 시장주도자의 시각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P.181

GAAP 회계처리로 장부의 외관을 그럴듯하게 만드는 일과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극대화하는 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후자를 택할 것입니다.
P.182

저명한 투자가 벤저민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기적인 측면에서의 주식 시장은 투표 기게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저울이다."
P.210

소매 사업의 경우 고객이 가치를 두는 요소는 낮은 가격, 방대한 선택의 폭, 빠르고 편리한 배송이며 이런 니즈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강한 믿음입니다.
P.259

재무적 측면에서 우리가 갖는 가장 큰 목표는 여전히 투자자본수익률을 높임으로써 잉여현금흐름을 장기적으로 극대화는 것입니다.
P.261

골든 글로브 수상을 위한 노력이 전동공구와 아기 물티슈의 판매 증가로 보상 받으리라는 점을 생각해낸 최초의 회사는 아만존일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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