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99%의 가능성이다' 를 읽고

너는 99%의 가능성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전신애 (시공사, 2009년) 상세보기

작년 10월 29일 회사에 북세미나에 전신애 전 차관보님이 강사로 초대되었다.

물론 본인이 직접 쓴 그 책을 들고~ 저자와의 대화 같은 성격이기도 하지만...

그땐 사실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전신애님의 강의를 들었다.

연세에 비해 자신감이 충만하고, 목소리 역시 힘이 있었다.

미국에 연방정부의 차관보를 지낼정도면, 정말 대단한 인생을 살고 있는거 아닐까 했는데...

사실 전신애님은 대학때까지 꿈이라고 생각한건 졸업후 시집 잘가는게 전부인 평범한 이대생이었다.

결혼후 남편따라 미국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그것도 임신한 상태에서...

이분을 보면서, 난 내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대학시절 많은 동기들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가지고 배낭여행을 떠나고, 뭔가를 열심히 할때 그런생각조차 못한채 평범하게 지냈던 내 대학생활을 약간은 후회하며, 너무 늦게 철이 든건 아닌가 하고 후회했는데...

아직 인생에서 후회는 이르다는 생각...

책은 전반적으로 자기 변화와 관리에 대한 충고들이 많다. 물론 전신애님 본인이 겪은 여러가지 경험담을 토대로 한 얘기들이긴 하지만, 또한 전신애님 본인이 여자라서 인지 모르지만... 같은 여성에게 충고하는듯한 그런 내용 역시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책 내용은 나같은 직장인이거나, 아직 사회에 발을 내딛기 전에 열심히 공부중인 학생들에게 많은 시사점과 생각할 부분을 만든다.

책의 꼭지 중에 몇가지 맘에 드는 부분은

-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 커뮤니케이션 실력이 밥먹여 준다

- 나만의 강점으로 우리 팀에 기여하라

- 소프트 파워를 길러라

등이다. 나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는 대목이다. 나 자신이 정말 그러지 못하는것들이 많다는 생각과 함께...

어는덧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가버리고 있지만.... 아직 늦진 않았다.

세상은 넓고 , 할일도 많고, 갈곳도 많다 !!

참고로 북세미나 강좌때 전신애님의 강의할때 메모한 내용을 같이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