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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가 2주째가 되어 가는데 아직도 제 수중에 있는 건 독후감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아직 못쓰고 있음입니다. 수다북에서 '언제나 써바이, 써바이' 로 정모 도서로 정한 그 책의 저자의 다른 책...
On the Road ~~
여행 카테고리에 속해있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드에 대한 이야기는 비슷한 형식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전 이책이 언제나 써바이 써바이 보다는 좋았답니다.
On the Road 의 경우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태국의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을 부제로 한만크 그곳 배낭여행자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카온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지만, 카오산 로드에 대한 얘기가 아닌, 그 들의 여행을 하게 된 이유, 어떤곳을 다니고 왔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써바이 써바이 의 경우 여행서적이라기 보다는 현실에 찌들려 살때, 캄보디아의 시골에서 살아보면 모든게 행복할 수 있다는 그런 메세지를 던져주는 책이었는데.... 온 더 로드의 경우 많은 여행자들을 통해서 그들이 각기 여행하는 목적과 삶의 방식을 통해서 여행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되새겨 보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저자를 포함한 15명(?)의 여행자들을 만나서 인터뷰 형태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것...
아직까지 여행(해외)을 해보면서 여행지의 현지인들의 삶에 그닥 가까이 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뭐랄까 숙제같은 느낌이랄까요..... 내가 여행을 했던건 그냥 잠깐 쉬고, 보고 싶은것들을 보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여행지의 그들의 삶속에 같이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 말미에... '여행은 새로운 뭔가를 시도하는 거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지.' 란 말...
난 여행을 준비하고 하면서, 어떤 시도를 해보고, 뭔가를 만들었나?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인터뷰어중에는 17세 미국 소녀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어린 나이에 부모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고, 아직 어린 나이에 태국에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그 아이...
단지 돈이 많고, 부모를 잘 만나서 여행을 갔던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 여행을 통해서 정신적으로 더 많이 성숙해질수 있다는것...(물론 부모의 어느정도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거겠지만..)
그 미국 소녀가 많이 부러웠습니다.
해외여행이라곤 신혼여행때가 처음이었던 저로선... 마냥 신기한 사람들이죠 ^^;
여행의 의미를 알고 싶은분, 저 사람들은 왜 저런곳에 여행을 할까? 궁금한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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