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책쟁이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임종업 (청림출판, 2009년) 상세보기 '한국의 책쟁이들' 이란 책을 읽었다. 회사 도서관의 전시된 책... 무심코 전시된 책의 겉표지만 보았을때는 별로 구미가 땡기는 그런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을 집게 된건 두번째로 다시 눈에 들어왔을때이다. 대체 어떤 사람들을 한국의 책쟁이들이라고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했고, 최근 나 역시 읽는속도에 비해 옆에 쌓아두는 책이 점점 많아지고, 읽지 않더라도 옆에 쌓아두거나 책꽂이 마냥 꽂혀 있기만 해도 마냥 흐뭇한 그런 마음이라 이 책이 좀 더 구미가 당겼나 보다. 책에는 28명(?-부부도 있어서 애매하긴하지만..)의 한국의 책쟁이들의 서재를 보여주고, 어떤 책들을 어떻게 모았는지 인터뷰 형태로 취재한 내용을 싣고 있다. 저자..
독후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2007년) 상세보기 주말 밤샘작업의 여파로 감기몸살에 걸려 하루종일 비몽사몽 잠만자다가 저녁때 눈을떴더니 '일요일일요일밤' 코너중에 단비 프로젝트가 나오더군요. 김영희PD(헉, 아프리카 의 저자)의 야심찬 기획으로 구성된 내용이라 관심있었던 차라 관심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잠비아의 뭄브아란 지역에 우물을 파주는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구성한 내용인데... 그곳 잠비아 사람들의 우물에 대한 환호성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한지민의 비주얼 효과도 약간은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읽은상태에서 단비프로젝트를 보니 감회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책안에서 굶주림의 대부분..
조선의 논객들 대한민국을 말하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서디창 우리역사모임 (왕의서재, 2009년) 상세보기 참 매력적인 제목임에 분명합니다. 한때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이 가상으로 한자리에 모여 앉아 조선과(과거) 조선에 비추어 현재의 대한민국의 이슈사항에 대해서 토론 형식의 대화를 한다는 그 전제.. 토론에 임하는 인물 한명 한명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서 그 인물에 대해서 한번씩 더 찾아보게된 그 책... 하지만~~~ 저를 조금은 실망하게 한건... 1. 다루는 주제 항목이 너무 많다. :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이슈사항들을 모두 찔러본 느낌입니다. 요즘은 세종시와 4대강이 뉴스의 메인을 장식하는 시대이지만 이책에서도 어느정도 시점차가 있지만 현 시대의 논쟁거리의 이슈들을 하나둘씩 모았..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최상희 (웅진리빙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결혼기념일(7주년) 즈음해서 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빌려 본 책입니다. 이번이 제주 여행이 3번째 인데, 지난 2번의 여행은 왠지 제주도의 관광지로만 쉴새없이 돌아다녔던 기억만 나서 이번 여행은 좀더 여유 롭게 (관광지에 연연하지 않고) 가보려고 이책을 약간 참고했었습니다. 저자의 경우 잡지사 기자로 지내다가 갑자기 제주행을 선택한 사람으로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관광지 위주가 아닌 저자 본인이 직접 느끼고 겪었던 제주 안에서의 소소한 장소들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제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물론 그 안에도 유명 관광지가 나름 많지만... 입장권 내고 잠깐 들어가서 사진만 찍고 나오는 ..
헉 아프리카(HUG AFRICA)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김영희 (교보문고, 2009년) 상세보기 마이시스터즈 키퍼가 꽤 오랜 시간동안 내 손에 머물러서, 잠시 대기했던 책 헉이 HUG와 정말 감탄사 헉!의 이중적인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런지?? 책은 아프리카의 여행기 이지만, 아프리카 여행 안내서는 아니다. 저자인 쌀집아저씨 김영희 PD의 아프리카에 대한 여행 에피소드... 저자는 마지막에서야 왜 아프리카인지에 대한 결론을 여행이 끝나는 말미에서 전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그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곳, 그곳이 바로 아프리카라고... 한 2~3개월전인가? EBS의 세계테마기행 에서 김충원교수의 탄자니아 편을 봤을때, 세렝게티 초원과 킬리만자로의 영상이 눈에 떠오른다. 그걸 보면서 문든 나도 저 세렝게티..
그래서 행복합니다. ^^; 책을 쌓아놓는게 전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바로 읽지 못하면서 쌓아놓습니다.ㅋ) 게을러서 늦게 읽긴 하지만.... ◆읽어야할 책을 정리한번 해보면 0. 헉, 아프리카 : 오늘중으로 마무리~ 1. 11월 정모책 : 조선의 논객들 대한민국을 말하다 - 왠지 기대 됩니다. 2. 조제와호랑이와물고기들 : 릴레이 책 2번째 3. 고종스타벅스에 가다 : 요즘 커피에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나라의 커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싶어서~ 4. 4개의 통장 : 재테크 관련 간만에 읽는 책( 교보 e-book) 5. 히든바흐 : 클래식 관련 바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책(내용 잘모름 , 교보 e-book) 그리고 지식정보센터에서 빌린 신간 6. IT GOVERNANCE : 업무 관련해서..
마이 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디 피콜트 (이레, 2009년) 상세보기 영화의 개봉과 함께 잠깐 주목을 받았으나, 영화의 흥행실패로 책마저 베스트셀러 반열에 들뻔하다가 말아버린....그 책 책의 두께를 알지 못하였을때는 금방 읽으리라 생각했었으나(그래서 지인들에게 빌려보려고 물어봤을때 두꺼워서 다 못 읽었다는 말이 감이 안왔었는데..) 막상 보니 두께의 중압감이... 두꺼운 책은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불편하다. 각설하고, 이책이 미국에선 베스트셀러가 되고 우리나라에선 실패할수 밖에 없는 이유... 1. 동양, 특히 우리나라의 가족중심안에서 효관련 사상관점에서 딸의 부모에 대한 소송은 불가한 행위이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선,그것도 2009년도까지는... 2. 윤리적 측면에서 맞춤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