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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57

워런 버핏, 살아있는 금융의 역사 "스노볼"을 읽고

워런 버핏의 자서전인 스노볼을 읽었다. 주식시장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이름 워런 버핏... 오마하란 곳에 살면서, 현인이라는 칭호를 들으며, 전세게 부자 리스트 상위권에 있는 그.. 이 책을 읽기 전에 그냥 나는 워런버핏이 그저 그런 부자, 장기투자를 하는 가치 투자자인줄로만 알았다. 아직 여전히 살아있는 그의 전기... 살아있는 사람의 전기를 읽는다는게 조금은 웃긴 얘기지만... 그의 삶을 하나 하나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는것만으로 나에게는 꽤 재미있는 여행같은 이야기들이었다. 특히 미국 주식 시장의 살아 있는 역사중에 워런버핏은 한명이고... 수많은 경영대학원에서 사례 스터디로 워런버핏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이 책을 읽고, 부자에 대한 가치관 역시 달라졌다. 이런 부..

독후감 2013.10.27

[독후감] "다시, 서울을 걷다" 를 읽고

"다시, 서울을 걷다" 를 읽고. SNS상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 된 책이었다. 그 시점이 한참 걷는거에 재미를 붙이던 터라, 책 제목과 짧은 추천글로만은 그냥 서울이란 도시의 걷기좋은 길이 소개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읽기 목록에 추가해두고 한참이 되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 목차를 보니... 이건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었다. 서울의 곳곳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 장소에 얽히 역사적, 경제적, 사회적 배경등을 함께 얘기하고, 지금의 서울의 모습이 된 이면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함께 흔적을 쫒는 그런 책이었다. 저자의 나이가 그리 많치 않은 나이임에도 근대의 서울이란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역사적 배경과 지식이 꽤 높은 수준이라고 느껴졌다. (심지어 나보다 어린데..., ..

독후감 2013.06.29

[독후감]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 문학동네, 김영하역

저의 마음속의 부채였던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습니다. 음~ 그래도 읽고나니 궁금했던게 많이 풀렸네요~ 남들은 다들 학창시절에 한번씩 읽어봤던 책이더군요. 더군다나 여대생들이 좋아하는 그런 테마? 드라마를 볼때도 보면 부잣집 사모님들이 이 책 이름을 대면 약간 고상한척 하는 장면을 봤는데... 대체 내용이 뭘까? 왜 여자분들이 이 책을 특히 좋아할까? 왜 미국이란 나라에서 가장 훌룡한 소설로 꼽히고, 고전(?)중에서도 나름 필수 목록에 들어간 이 책을 많이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영하의 '책읽는시간 팟캐스트'에 자신이 번역한 이 책이 소개되고, 그러다보니 꼭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우연히 서점에 여행책을 사러갔다가 영어원서와 1+1 이벤트로 나온 문학동네의 김영하님 번역본을 사..

독후감 2013.05.29

[강신주]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 1. 철학의 시대 를 읽고.

오랫만에 독후감을 한편 올립니다. 점점 블로그에 독후감을 쓰던 뭔가를 쓴다는거에 스스로 부담을 느끼고 있나봅니다. 이렇게 더디게 포스트가 올라오는걸 보면.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혹자는 그냥 대중철학자라고 하더군요)인 강신주님의 제자백가의 귀환 시리즈 중에 첫번째인 '철학의 시대' 란 책입니다. 그냥 강신주님이 좋아서, 최근에 읽었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이 너무 좋아서 이 책을 고른건데.. 부끄럽지만 내용을 모르고 집었던 책이다. 책 제목-철학의시대-이 주는것만으로 그냥 선택한 책인데, 책 제목처럼 바로 철학사 전반에 대한것인줄 알았는데, 사실 이책은 제자백가의 귀환이라는 시리즈의 가장 첫번째 책이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유가, 도가, 법가 병가 등등... 공자를 위시로 장자,노자, 묵자,맹자,순..

독후감 2013.05.25

[독후감]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을 읽고

행복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행복이란??내 가족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행복의 의미는 참으로 다양하지요. 회사 독서모임에서 정모 도서로 선정되어서 읽게 된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이란 책은 그런점에서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답니다. 이책은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 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저자 자신이 실제로 정신과 의사이기도 하구요.저자의 분신같은 꾸뻬 의사가 자신의 환자들(주로 행복하지 못하다는것을 느끼고 사는 )을 상담을 통해서 치료하고, 약도 처방해주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을 행복하게 할수 없다는 의문점을 가지고, 행복에 대한 여행을 떠나는것이지요. 물로 꾸뻬 본인도 본인의 삶이 행복한지 의문인채로요. 꾸뻬씨가 떠난 ..

독후감 2013.04.03

대한민국 자영업의 현주소! '골목사장 분투기'를 읽고

골목사장 분투기 저자 :강도현 출판사 : 인카운터 읽은날 : 2012.10.30 ~ 11.3 나는 꼽사리다를 듣다가 손에 들게된 '골목사장 분투기'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 쯤 꿈꿔보는 내 사업에 대한 환상~ 좋은 음악이 나오는 카페나 한번 차려볼까? 빵가게를 해볼까? 호프집은 어때? 치킨집은? 분식집이라도? 역시 장사를 해야 돈을 벌지! 회사를 오래 다니기 힘든 환경이거나, 설사 정년퇴직까지 다닌다고 해도 그 이후 삶을 준비할 때, 늘 생각하게 되는 이런 말들! 하지만 지금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현실은? 창업(?)한 80%의 사람이 망해서 폐업을 하고 다시 가게를 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실패한 현실로 다시 시작하기 힘든 그런 상태.... 누구나가 꿈꾸지만, 대부분은 실패..

독후감 2012.11.06

[독후감] One Click(원클릭) 을 읽고

One Click은 아마존에서 가지고 있는 특허서비스입니다. 한 번의 클릭으로 고객이 물건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 인데, 상당히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이 특허가 되고, 그게 아마존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클릭이란 책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창업부터 현재까지의 이르는 얘기를 담은 책입니다. 아마존이란 곳을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에겐 아마존이란 기업에 그리 관심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교보문고보다 존재감이 덜한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현재의 아마존은 비단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일 뿐 아니라. 그러한 인프라를 이용해 음반과 DVD(블루레이포함)도 팔고 있으며,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개념을 도입해 ..

독후감 2012.10.23

[독후감] 최규석님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형돈이와 대준이" 를 아시죠? '안좋을때 들으면 안좋은 노래'로 갱스터랩을 구사하지만 여전히 웃긴 조합의 듀오~ 뜬금없는 얘기라구요? 아닙니다.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이 책(우화집) "지금은 없는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안좋을때 보면 더 안좋은 우화집! 적어도 저에겐 그런 느낌이 강하네요. 만화가 최규석님은 아시는 분들만 아는 적어도 강풀님만큼은 유명하진 않지만, 젊은(?) 만화가로서는 나름의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고 의미 있는 만화를 만드신 분입니다. (설마 이글을 최규석님이 보지는 않겠죠? ㅋ) 일전에 제 블로그에서 "만화로 사회 다시 들여보기-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를 읽고(? 보고!)"란 독후감으로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죠. 그때 이후로 최규석님의 팬이 되어버렸는데요, 이 책이 작년말에..

독후감 2012.07.19

[독후감]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고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백만장자~~로 통칭되는 부자들... 어떤 사람들이 부자들일까? 그런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집어들었던 이 책~ '이웃집 백만장자'를 다 읽었다. 백만장자에서는 오는 어감은 바로 부자를 뜻한다. 누구나(?)가 꿈꾸는 부자... 정말 부자인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고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드라마에서 보던, 혹은 미디어에서 만들어내는 부자에 대한 이미지는 마당이 있는 넓고 좋은 집에서,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식사는 호텔에서 가볍게 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 정말 그럴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정말 부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돈만 많으면 부자일까 하는 그런 물음에서 출발했다. 재테크 관련 책들이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팔리는 시대. 누구나 돈에 대한 환상을 ..

독후감 2011.10.29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를 읽고

2010년에 나온 책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손에 들었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여기서 그들은 자유시장 경제학을 주장하거나, 자유시장 자본주의를 강요하는 학자, 기득권, 강대국들입니다. '장하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하다' 란 부제와 책의 결론 부분에서 말하듯이 자본주의 그중에서도 자유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가한 책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자본주의 경제가 차악의 경제 제도라는것을 염두에 두고서~ 책에서 말하는 23가지는 바로 이렇습니다. Thing 1 자유 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Thing 2 기업은 소유주 이익을 위해 경영되면 안 된다 Thing 3 잘사..

독후감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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