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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62

구글 초보에게 바친다 " 구글 실전 바이블"

게으름을 누르고 간만에 책 리뷰를 올려봅니다. 이번에 올리는 독후감은 '구글 실전 바이블' 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자주 RSS로 구독하는 블로거이신 라이프해커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이번에 내신 책입니다. (리뷰가 너무 늦었네요..ㅠㅠ)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면, 구글서비스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더 알맞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구글 서비스를 경험해보려는 초보자에게 안성 맞춤인 책입니다. 구글이 구글검색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구글 서비스를 접해보실수 있답니다. 저같은 경우도 나름 구글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모르는 새로운 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 구글이 검색말고(구글링이란 고유어를 탄생시킨) 다른 서비스에는 뭐가 있을까요? 제가 자주 쓰는것부터 얘기하면 ..

독후감 2012.09.26

[독후감] 최규석님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형돈이와 대준이" 를 아시죠? '안좋을때 들으면 안좋은 노래'로 갱스터랩을 구사하지만 여전히 웃긴 조합의 듀오~ 뜬금없는 얘기라구요? 아닙니다.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이 책(우화집) "지금은 없는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안좋을때 보면 더 안좋은 우화집! 적어도 저에겐 그런 느낌이 강하네요. 만화가 최규석님은 아시는 분들만 아는 적어도 강풀님만큼은 유명하진 않지만, 젊은(?) 만화가로서는 나름의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고 의미 있는 만화를 만드신 분입니다. (설마 이글을 최규석님이 보지는 않겠죠? ㅋ) 일전에 제 블로그에서 "만화로 사회 다시 들여보기-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를 읽고(? 보고!)"란 독후감으로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죠. 그때 이후로 최규석님의 팬이 되어버렸는데요, 이 책이 작년말에..

독후감 2012.07.19

[독후감]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고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백만장자~~로 통칭되는 부자들... 어떤 사람들이 부자들일까? 그런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집어들었던 이 책~ '이웃집 백만장자'를 다 읽었다. 백만장자에서는 오는 어감은 바로 부자를 뜻한다. 누구나(?)가 꿈꾸는 부자... 정말 부자인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고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드라마에서 보던, 혹은 미디어에서 만들어내는 부자에 대한 이미지는 마당이 있는 넓고 좋은 집에서,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식사는 호텔에서 가볍게 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 정말 그럴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정말 부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돈만 많으면 부자일까 하는 그런 물음에서 출발했다. 재테크 관련 책들이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팔리는 시대. 누구나 돈에 대한 환상을 ..

독후감 2011.10.29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를 읽고

2010년에 나온 책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손에 들었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여기서 그들은 자유시장 경제학을 주장하거나, 자유시장 자본주의를 강요하는 학자, 기득권, 강대국들입니다. '장하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하다' 란 부제와 책의 결론 부분에서 말하듯이 자본주의 그중에서도 자유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가한 책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자본주의 경제가 차악의 경제 제도라는것을 염두에 두고서~ 책에서 말하는 23가지는 바로 이렇습니다. Thing 1 자유 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Thing 2 기업은 소유주 이익을 위해 경영되면 안 된다 Thing 3 잘사..

독후감 2011.09.30

아직 끝나지 않은 '화폐전쟁'을 읽고

`부채함정` 에 빠진 미국 남은 카드는 美 70년만에 신용등급 AAA→AA+로 강등 점점 강해지는 미국발 더블딥 공포 … 전세계 조마조마 위 기사는 지난 8월4일~ 8월7일까지의 매일경제 신문 기사 입니다. 미국의 무지막지한 채무에서 기인한 새로운 더블딥에 대한 뉴스에 최근 1주일동안 미국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폭락으로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맞먹거나 그 이상의 충격일지도 모릅니다. 국경없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 근원에는 바로 국제 금융재벌이 있었다는걸 바로 이 책 '화폐전쟁'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화폐전쟁은 저 처럼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이 정부의 기관이 아닌 사설 은행에 집합체라는 점을 몰랐던 사람에겐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달러(화폐)발행이 바로 ..

독후감 2011.08.07

만화로 사회 다시 들여보기-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를 읽고(? 보고!)

얼마전 인물과 사상 7월호의 최을영님의 '최규석: 가슴서림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만화가'라는 리뷰를 보면서 처음으로 만화가 최규석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규석님의 만화 몇권을 주문을 했는데 그중에 첫번째 책입니다. 만화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저 모습이 우리가 익히 알던 둘리처럼 보이시나요? 상당히 섬득한 눈빛까지... 위에 글씨 또한 '지명수배'입니다. 이 책은(만화책도 책이므로 그냥 책이라고하겠습니다.) 최규석님의 데뷔작인 단편들과(군입대전) 가장 이름을 알리게 된 책의 제목이 된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이하 '공룡둘리'- 란 단편등...여러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단편집입니다. 작가의 초기 만화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수 있는 그런 책들이지요, 최규석님이 저보다 두살 어리다는 ㅠㅠ (..

독후감 2011.07.19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 를 읽고

언제부터 인지 종교라는 것이 나에게 화두로 다가온 적이 있다. 가까이 다가왔다가 이내 다시 일상에 지쳐 멀리하기도 하는 종교! 결국 인간이란 언젠가 다시 종교를 찾을수 밖에 없음을~ 그러던 중에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막연히 종교학-비교종교학 관점으로 한정하고 싶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종교에 대해서 두명의 종교학자(두분은 사제간이기도 하다)가 나누는 대담 형식의 글은 종교를 너무 어렵고 무겁지 않게, 좀더 친밀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해주었다. 종교를 비단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유대교, 가톨릭 등으로 국한되어서 바라보지 않고 표층종교와 심층종교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는 두 종교학자의 대담 형식으로 책은 쓰여졌다. 두명의 종교학자가 현재 종교 공화국, 혹은 종교간의 갈..

독후감 2011.07.07

[독후감] '다른 십대의 탄생' 을 읽고

고미숙님의 일련의 달인 시리즈로 부터 알게된 출판사 그린비~ 고미숙님이 좋은 출판사라고 하는곳... 그래서 그린비의 블로그를 구독하다가 우연하게 눈에 들어온책 '다른 십대의 탄생' 다른 십대의 탄생김해완상세보기 책의 저자 김해완님은 93년생이다. 본인 스스로 중졸백수라고 칭하는 저자. 중졸 백수라... 그럼 대학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도 안했다는것인데. 이 친구가 어떻게 책을 썼을까? 책의 부제 역시 '소녀는 인문학을 읽는다'이다. 본인스스로 중졸백수이면서 아직 성인?이라는 테두리 이전에 소녀라고 부를지도...(사실 출판사의 마케팅 차원에서 소녀라는 명칭을 부제에 썼는지도 모른다.) 아직은 우리 사회관습의 관점에서 어린나이, 한참 대학을 가기위해 공부할 나이의 소녀가 인문학을 읽고, 그것에 대한 책을 쓴다..

독후감 2011.05.09

[독후감] 김대중자서전과 무바라크~

지난 일요일 저녁 KBS스페셜 '이집트 시민혁명, 카이로의 봄은 오는가?' 을 보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80년을 보는듯한 모습이었죠. 주말에 길게 끌어왔던 김대중 자서전 1권을 마무리 했습니다. 독서모임인 수다앤북의 1월 정모도서(천국의 열쇠)이후 잡은 책인데, 제가 게으른데다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어제서야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집트의 무바라크 정권이 결국 사임한다는 소식을 주말에 들었네요. 그 소식을 들은시점에 자서전의 아래 내용을 읽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우리의 국내 정치에 개입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국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인 민주주의 회복을 우리 대신해 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에 대해서 두 가지만을 요망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정..

독후감 2011.02.14

[독후감]'천국의 열쇠' - A.J. 크로닌

이번달 정모 도서인 '천국의 열쇠'를 오늘 다 읽었습니다. 페이지수로 650여페이지가 넘는 약간 두꺼운 책, 언제다 읽으려나 했던 책을 거의 1주일이 안되어서 다 읽어버렸네요. 책을 읽는 내내 프랜시스 치점 신부에 대해서 생각하며, 난 참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던 종교의 가치관과 치점신부가 가지는 가치관이 많이 다르지 않아서 참많은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성당을 다닌 저로서는 치점신부의 목소리를 통해 나오는 다른 종교를 바라보는 시선, 혹은 하느님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 저에게 세례를 주시고, 혼배성사까지 해주셨던 베네딕토 신부님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 신부님이 하시던 말씀이 '부처님도 하느님이다' 이런 얘기를 종종 하셨거든요. 단지 다른 모습..

독후감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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